목포수협, ‘예금 1조 돌파’…예금 달성탑 받아
목포수협, ‘예금 1조 돌파’…예금 달성탑 받아
  • 박종면 기자
  • 승인 2024.04.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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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조합 3곳, 영업점 10곳에 예금 달성탑 수여
목포수협 김청룡 조합장(사진 중앙)과 임직원들이 예금 달성탑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포수협 김청룡 조합장(사진 중앙)과 임직원들이 예금 달성탑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해양] 목포수협이 예금 1조 원을 돌파해 중앙회로부터 예금 달성탑을 받았다.

수협중앙회는 최근 2024년도 1분기 예금 달성탑에 목포수협, 해남군수협, 대천서부수협 등 회원조합 3곳과 영업점 10개소를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목포수협과 해남군수협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예탁금 잔액이 각각 1조 원과 5,000억 원을 넘어 수협중앙회의 예금 달성탑을 받게 됐다. 예금 1조 원 돌파는 목포수협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대천서부수협은 1,000억 원을 달성해 수상 대상 조합에 선정됐다. 예금 1,000억 원을 넘은 제주시수협 본점을 포함한 4개 지점과 500억 원을 달성한 신안군수협 목포지점을 비롯해 6개 지점 등 총 10개소도 예금 달성탑 영업점으로 선정됐다.

특히 예금 1200억 원을 기록한 목포수협은 2016년 현 김청룡 조합장 취임 이후 신용사업 여수신 순증 기록을 이어왔다. 목포수협은 8년 전 예금 3,000억 원, 여신 5,200억 규모였다. 이를 현재 예금 1200억 원, 여신 8,500억 원 규모로 키웠다.

김청룡 조합장은 처음 취임했을 때 여수신이 5,200억 원이었는데, 지금 1조 한 8,000억 대까지 증가했다신용사업 구조개편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조합장은 이어 지역에서만 상호금융 운영하다가 서울로 진출해서 안착하고 있어서 무엇보다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김 조합장은 취임 이후 신용사업 구조개편에 힘을 기울였다. 거래가 적은 구도심 상호금융 점포를 신도심으로 이전하고, 과감히 서울 수도권 진출에 도전했다. 현재 서울에는 독립문지점, 보라매지점, 수서지점 등 3개의 점포가 진출해 있다.

수협중앙회는 각 분기말 예탁금 잔액을 기준으로 회원조합은 최소 1000억 원~최대 2조 원, 영업점은 500억 원~5000억 원을 달성했을 경우 예금 달성탑을 수여하고 있다. 이는 실적 우수 조합 및 영업점에 대해 동기를 부여하고, 지역금융 선도기관으로서 대외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편, 전국 수협 상호금융 예탁금은 이달 3일 기준 401,211억 원으로, 지난 연말보다 1673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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