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재해 대응」 포럼 개최
수과원,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재해 대응」 포럼 개최
  • 진현경 기자
  • 승인 2024.05.04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7일 부산에서 민·관·연 합동 해양수산재해 대응방안 모색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학적 정책 지원·협력 체계 마련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해양수산재해 R&D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학적 정책 지원·협력 체계 마련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해양수산재해 R&D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현대해양]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은 오는 7일 부산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재해 피해 최소화 방안’을 주제로 어업인, 학계·지자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해양수산재해 R&D 포럼」을 개최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재해(이상수온, 빈산소, 적조, 해파리 출몰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학적 정책지원과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2013년부터 매년 해양수산재해 R&D 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의 잦은 발생으로 최근 증가하고 있는 수산재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그동안의 연구성과 발표와 전문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10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수온, 빈산소, 극한호우에 따른 어패류 피해가 총 2,718억 원이며, 이상 수온으로 인해 독성해파리 또한 10종에서 16종으로 출현종이 증가했다. 또한 주로 3~4월에 출현하던 패류 독소도 1∼2월에 조기 출현하는 등 복합 재해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1부에서는 △전지구 및 우리바다의 기후변화 영향 전망 △기후변화에 따른 고위험 유해적조발생 전망 △해양수산부문 기후변화 이슈 및 이상해황 등 3편의 발표가 있고, 2부에서는 △유해생물에 의한 수산피해 및 대응 △빈산소 기인 수산피해 및 예측기술 △수산재해 관련 양식생물 연구현황 등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 토론에서는 수산재해 발생 및 대응방향에 대해 지자체 및 어업인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연구 및 정책분야에서 최적의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용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올 여름에도 수온이 평년 대비 1도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폭염 발생가능성이 높아 수산재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양수산재해 R&D 포럼을 통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민·관·연의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